서귀포시, 고수온 대비 양식장 피해 예방 물품 구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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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고수온 대비 양식장 피해 예방 물품 구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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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여름철 바다 고온수 발생에 따른 양식어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양식장 50곳을 대상으로 예방 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매년 양식장에 고수온 장기노출에 따른 양식어류 대량폐사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넙치 등 양식어류는 30℃ 이상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산소 부족, 면역력 약화 등으로 폐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수온 피해는 대부분 지하해수가 없는 서부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데, 지하해수가 없는 지역 내 양식장은 총 74곳이다.

지난해에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돼 지역 내 6개 양식장에서 약 30만 마리 어류가 폐사해 12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해보다 예산 1억원을 증액시켜 총 2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양식장 50곳을 대상으로 영양제와 면역증강제 구입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 28℃ 이상이 3일간 지속될 시 발령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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