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확산 유흥주점 방역수칙 강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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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확산 유흥주점 방역수칙 강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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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봉 코로나방역단장 "유흥주점발 n차 감염 예의주시"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이 13일 코로나19 온라인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이 13일 코로나19 온라인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최근 발생한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유흥주점과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이 유흥주점에 대한 방역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13일 진행된 코로나19 일일브리핑에서 "유흥주점발 코로나19 감염자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지정된 기한을 생각하지 않고 탄력적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 5일 서귀포시 해바라기 가요주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제주시 연동의 워터파크 유흥주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13일 오전 11시 기준 해바라기 가요주점 관련한 확진자는 17명, 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제주시 연동의 괌 유흥주점과 파티24 유흥주점에서도 각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임 단장은 "유흥주점으로 인한 n차 감염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예의주시해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임 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임 단장은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일일 확진자수 핵심지표는 3단계 수준이지만, 보조지표를 보면 방역체계 내에서 통제범위 내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지금은 굉장히 위중한 상황"이라면서도 "확진 인원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의료역량 등에 대해 비교분석.검토가 이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휴가철 등 외부에서 생기는 변수가 우리에게 우호적이지 않다"면서 "보완 정책을 만들어도 외생변수에 상당히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럴때일 수록 개인 방역 예방 노력을 정말로 적극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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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2021-07-13 15:12:44 | 223.***.***.142
예의주시는 언제까지 하실건가요 주시만 하다보면 10년후 결정 내리시는것가요 이제까지 뭐하셨는데 이런말을 하시는지 방역추진단장님 목숨이라도 걸어서 판단하세요 어떤방법이 방역에 최선인지 답답하네요

갓바위 2021-07-13 15:12:11 | 223.***.***.142
예의주시는 언제까지 하실건가요 주시만 하다보면 10년후 결정 내리시는것가요 이제까지 뭐하셨는데 이런말을 하시는지 방역추진단장님 목숨이라도 걸어서 판단하세요 어떤방법이 방역에 최선인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