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가시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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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가시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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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에 대한 성과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서귀포보건소는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인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사업으로 도내 최초로 다수 사상자 전용 대형 구급차를 도입했다.

대형 구급차는 지난 4월 제주대학교 대형 교통사고 등 사고현장에 출동한 바 있다.

또한,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AED) 93대를 확대 보급했으며 서귀포의료원에 소아 응급실을 확충하고 장비.시설 보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안덕면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은 지난달 착공을 시작해 오는 9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대정읍에는 휴일과 야간(22시)에 365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민관협력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설계 공모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쯤 착공을 진행해 2022년 6월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귀포보건소 관할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읍.면 보건지소에 대해 건강증진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했다.

이 밖에도 지역내 3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장비 구입과 교체를 진행해 감염병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제주대학교와 연계해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민 주도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안전.건강 리더 161명을 양성하고 있으며, 향후 리더로써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통해 지역 간 의료 안전.건강 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달리는 건강쿠킹버스 식생활 교육사업을 통해 마을.기관.단체 등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식생활 체험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30건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레시피를 개발.보급한 바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쿠킹버스 교육에 참여한 주민은 1710명으로, 98.4%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정부부처, 응급의료기관, 의료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 지원단, 추진단, 평가단의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사업을 면밀히 검토.협업하면서 추진된 결과"라며 "앞으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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