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기 전국 중학교축구대회, 코로나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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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기 전국 중학교축구대회, 코로나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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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8월2일 제주시 일원 3개 축구장서 열려...제주시, 안전한 대회준비에 만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취소한 탐라기 전국 중학교축구대회가 올해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 및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8월2일까지 10일 간 제주시 내 축구장인 외도 1구장, 사라봉축구장, 애향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6월, 대한축구협회의 대회 개최 승인에 따라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전국 7개 시․도 26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다만 코로나 19 사태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안전한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제주시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참여인원도 대폭 축소하는 등 보다 철저한 준비로 안전한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개최됐던 제20회 대회는 전국 6개 시․도 24개팀 2000여명이 참여했으나 올해에는 총 1000여명으로 축소됐다.

아울러 보다 안전한 경기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폐회식, 시상식 금지 △무관중 경기 진행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모든 관계 구성원들에 대하여 대회 전 코로나19 검사결과 제출 △대회 당일 문진표 작성 및 발열체크, QR코드 스캔 후 경기장 입장 △ 코로나 의심환자 및 확진자 발생 시 관계기관 긴급 비상대책 회의 개최 등 방역분야에 대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도내 체육분야의 침체가 이어졌으나 이번 제22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전국의 우수한 선수들과 경기를 통한 제주 청소년 축구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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