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가람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연극 '종이비행기'를 공연한다고 7일 전했다.
'종이비행기'는 남편과 일찍 사별한 엄마 고숙희가 어린 아들 하나만 잘되기를 빌며 독하게 살아오다 세월이 흘러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요양병원에서 여생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 평생 자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살아온 어머니가 어린 시절 아들이 좋아했던 종이비행기를 자식에게 늘 미안했던 마음을 담아 마지막으로 날리며 연극은 서서히 막을 내린다.
이번 작품은 자식들에게 언제나 미안한 마음만 갖고 살아가는 우리네 부모님들의 마음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식의 안녕을 염원하는 어머니들의 삶을 비추기 위해 기획됐다.
2021년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참가작으로 선정됐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공연에 대한 문의와 신청은 전화(722-0794, 010-3690-8584)로만 가능하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