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 시청각장애아동 교육환경조성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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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아복지관, 시청각장애아동 교육환경조성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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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오는 8일 오후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청각장애아동 교육환경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양시연 전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좌장을 맡고, 홍성계 미국 애리조나대학 교수가 '미국 시청각장애인의 교육 현황-미국 시청각장애인 교육 사례에 기반한 한국 시청각장애 교육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또 이에 대한 토론으로 이태훈 세한대학교 교수가 '우리나라 시청각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을 진행한다.

이어 △이태경 농맹인복지회 활동가가 '한국 시청각장애인 교육현장에서 살아남기-시청각장애인 교육에서 포기해야 했던 것' △조원석 한국시청각장애인협회 대표가 '시청각장애아동, 청소년 교육에서의 맞춤 지원의 필요성과 그 방안' △김하선, 김하선님 부친이 '한국의 헬렌켈러를 키우는 부모님들을 위한 제언'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또 △김주희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 대표가 '우리 아이 어떻게 배워야 할까? -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시청각장애아동의 양육과 교육에 대하여' △정지훈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장이 '한국시청각장애인교육의 역사와 변화과정-시청각장애아동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대안 및 정책수립을 위한 제언'에 대해 다룬다.

농아복지관 관계자는 "시청각장애는 시각기능과 청각기능의 동시 저하로, 보고 듣고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 매우 특수한 최중증의 장애"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각장애아동의 경우 이러한 특수성이 반영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현재 국내에는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전무할 뿐 아니라, 시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조차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문성은 관장은 "국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체계와 제도가 거의 마련되어 있지 않은 현 상황에서, 시청각장애아동의 특수성에 맞는 적합한 교육 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국내 첫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며 "당사자와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 제주도농아복지관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 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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