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제주시 제주외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실종자 수색 능력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2분기 수난 대비 현장훈련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색구조 세력 간 해양사고 대응 역량 강화 및 협업체계를 유지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훈련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해경 경비함정, 연안구조정구조대와 민간드론수색대 등이 참여해 제주외항 인근 해상에서 다수 실종자가 발생한 해양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올해 정부혁신실행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창설된 민간드론수색대원 8명이 구조세력 접근이 어려운 방파제 안벽, 테트라포드 등을 대상으로 수색용 드론을 투입해 사전에 배치된 구조용 마네킹을 수색하고 마네킹 발견 시 제주해경 구조세력이 구조에 나서는 등 해상과 항공을 통한 다각도 훈련으로 진행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훈련을 통해 해상 실종자를 신속히 수색 구조하는 등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꾸준히 구조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