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수축경제위원회(현길호 위원장)가 주최하고 김경미 의원이 주관한 ‘일자리 정책 및 창출 지원을 위한 워킹그룹 2차회의’가 23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종기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부장은 "2020년 제주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직종별 양성훈련 필요성에 대한 변화가 있었다"라며 "시대적 상황에 부합한 접속중심의 직업훈련 변화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거리’와 ‘소통’이 공존할 수 있는 적극적 비대면 직업훈련 추진이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회적경제 일자리에 대해 발표한 임현정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포용적 혁신기업 성장을 통한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정책에 대해 김경준 더큰내일센터 팀장은 "제주형 청년보장제, 청년 중심의 지역 혁신전략, 청년일자리 관련 정책의 통합적 운용, 양질의 일자리 필요창출, 혁신 자원의 연계 플랫폼 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미 의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하반기 경제회복에 대해 다소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일자리 정책 및 지원 대전환에 대한 고민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다음 회의에서는 일자리 정책 연구 기관들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일자리워킹그룹은 지난 4월8일 1차 회의에서 제주도의 일자리 정책과 4차 산업혁명 연계 일자리 창출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