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상권)은 최근 서해상을 통한 밀수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지난해 2월부터 중단된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와 관련해 신종 국제범죄에 대비한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은 코로나19로 인해 항공기 및 크루즈 등 국가 간 운송수단이 중단되거나 제한돼 해상 밀수행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에만 목포와 군산 등 서해상을 중심으로 중국 선박으로부터 국산과 외국산 담배를 옮겨 싣고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국내 선박이 3차례 검거된 바 있다.
이에 해경은 △제주해양수산관리단 등 유관기관 업무협조 △취약지역 항·포구 점검 △국제범죄 대국민 신고망 구축 및 홍보 활동 등을 통해 해상 밀수.무사증 밀입국 등 국제범죄에 대한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노린 밀수행위 등 국제범죄 단속활동 강화를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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