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관리단, 제주 먼바다서 표류 어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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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제주 먼바다서 표류 어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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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제주 마라도 남방 약 127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던 근해연승ㄱ호(제주선적, 29톤, 승선원 10명)를 구조해 예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한 ㄱ호는 20일 오전 2시 37분쯤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해 표류하게 되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관리단은 인근해상에 있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2호를 급파했다.

표류 다음날인 21일 오후 4시 40분쯤 ㄱ호는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 ㄴ호의 도움을 받아 예인되고 있었다.

이날 오후 9시 20분쯤 ㄱ호를 발견한 무궁화12호는 ㄴ호로부터 인계받아 선체 및 승선원의 안전을 확인한 후 예인작업에 착수했다.

22일 오후 1시쯤 무궁화12호는 ㄱ호를 제주 한림항 외항에 예인했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불법어업 지도.단속과 병행해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해 해양사고로 인한 어업인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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