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축산진흥원, 제주흑우 인증농가 추가 지정.사후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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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축산진흥원, 제주흑우 인증농가 추가 지정.사후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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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제주흑우 명품 브랜드화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흑우 인증점을 추가 지정하고, 지정 농가 및 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흑우 인증은 제주흑우 또는 제주흑한우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업체 중 서류 검토와 현장 심사를 통해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업체를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제주흑우 생산 인증은 가축사육업을 허가 받은 농가 중 혈통이 등록된 제주흑우 10마리 이상을 사육하거나 흑우를 20마리 이상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제, (사)한국종축개량협회의 등록우 내역, 축산진흥원의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통해 이뤄진다.

제주흑우 유통·판매 인증은 축산물 이력관리를 명확히 하는 소고기 전문 유통 업체로 흑우만 판매하는 업체에 한해 지정된다.

축산진흥원은 지난해 7월 제주흑우 인증 계획을 고시하고 같은 해 9월 제주흑우 생산인증 9개소, 제주흑우 유통·판매 인증 1개소를 지정했다.

또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추가 인증 신청을 공고했으며, 1개 농장에 대해 서류 검토 및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진흥원은 제주흑우 인증점에 대한 추가 지정과 함께 지난해 지정된 제주흑우 인증점 지정 농가(업소) 10개소에 대한 사후관리도 오는 6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생산 인증은 사육 현장 확인 및 축산물 이력제의 출하내역, 유전자 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유통·판매인증은 흑우 구입·판매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 위반사항인 경우에는 관련 부서에 통보하는 등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대철 축산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제주흑우 인증 신청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제주흑우 인증농가 및 업소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제주흑우를 고부가가치 지역 특화 품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기준 65농가에서 총 1361마리의 제주흑우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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