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은 정서위기학생이 속한 도내 초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집단 프로그램은 정서위기학생의 대인관계 역량과 사회성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학생 간 소통이 줄어들면서 정서적 단절감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에게 협력과 결속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자기탐색, 타인이해, 감정표현, 의사소통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심리상담, 연극치료, 음악치료, 영화치료 등 4가지 영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담임교사와 집단상담전문가의 사전 협의를 통해 학교로 찾아가는 학급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5회기 내외로 운영되고 있다.
신청은 전화(064-710-0045)로 가능하다.
집단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원격수업만 하다 보니 반에서 이야기 한 번 못 해 본 친구도 있고 어색한 친구도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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