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현대적으로 재현된 전통예술 '만덕난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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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현대적으로 재현된 전통예술 '만덕난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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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오는 26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마지막 토요일 오후 3시에 김만덕 객주에서 '만덕난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만덕난장'은 지난해부터 문화예술을 통해 거상 김만덕의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우리 고유의 전통 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공연 중심의 다양한 볼거리로 운영된다.

만덕난장 주요 프로그램인 '예술로, 신명나게 놀다'에서는 국악 장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로, 제주 고유의 문화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컴퍼니 랑, 팝페라 가수 아리현 등이 출연한다.

또 사전행사로 넌버벌 퍼포먼스와 인디밴드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김만덕 객주의 초가지붕 이엉 엮기를 재해석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원데이 아트 클래스'인 라탄 공예 수업도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사전 신청자에 한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거상 김만덕의 나눔과 희생의 의미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나도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 백일장 프로그램도 오는 7월부터 진행된다. 옛날 과거시험을 재현해, 장원급제로 뽑힌 어린이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와 산지천갤러리 홈페이지 또는 전화(064-726-88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도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니, 만덕난장에서 신명나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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