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훈 시인 '퍼즐 맞추기', 제11회 서귀포문학상 수상
상태바
강중훈 시인 '퍼즐 맞추기', 제11회 서귀포문학상 수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헤드라인제주
강중훈 시인 / 제11회 서귀포문학상 수상자 ⓒ헤드라인제주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 서귀포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한기팔)는 제11회 서귀포문학상 수상자로 강중훈 시인의 '퍼즐 맞추기- 우체통'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2021년 상반기 '서귀포문학지'에 발표된 수필 9편, 동화 2편, 시·시조 76편 등 총 87편의 회원 작품들 중에서 시부문 △강중훈의 '퍼즐 맞추기- 우체통' 외 1편, 수필부문 △정영자의 '안개꽃' 등 2 편을 본선에 올려 최종심사를 진행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강 시인의 '퍼즐 맞추기- 우체통'를 서귀포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과도한 상징, 산문투의 전개, 급진적인 비약이 트렌드인 요즘 시단에서 편지처럼 은은하고 편안한 글을 찾아보기란 좀처럼 쉽지 않은 가운데, 특별한 기교나 의미 전달 없이도 평범한 소재와 스토리 전개만으로 잔잔한 울림을 주는 강 시인의 '퍼즐 맞추기'는 되려 신선함을 불러일으킨다.  

심사평에서도 "도드라진 표현이나 반전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무리 없이 무난하게 완성됐다"고 말했다.

시상은 오는 9월 4일 서귀포문학제 행사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 시인은 1941년 제주 성산포에서 태어나 1993년 한겨례문학으로 등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문화상, 제주특별자치도예술인상 등 수상경력과 '작디작은 섬에서의 몽상', '동굴에서 만난사람'등 다수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