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한 60대가 중증이상반을을 보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을 마친 60대 ㄱ씨가 구토 등의 증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다 지난 18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ㄱ씨는 지난 7일 도내 한 위탁위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마친 뒤 구토 증 증세가 지속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제주도는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 18일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ㄱ씨를 포함해 총 25건이다.
이 중 ㄱ씨를 제외한 24건은 예방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등 비교적 경미한 사례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이상반응 신고 접수는 총 737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은 575건, 화이자는 129건, 얀센 33건이었다.
이 가운데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3건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아스트라제네카 1건), 중중의심사례 7건(아스트라제네카 1건·화이자 6건), 사망사례 5건(화이자 5건)이 포함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인과성 기준 미 충족으로 확인됐으나 2차 접종을 제외하는 것으로 처리됐으며, 중중 의심사례 2건과 사망사례 3건은 최종적으로 접종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된다.
60~74세 고령층,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사회필수인력 등 1차 접종자는 현재까지 189,401명이 한 것으로 집계됐다. 얀센 등을 포함해 접종 완료자는 총 5만1398명이다.
제주도민 67만4635명(지난 해 12월 말 기준) 중 1차 접종자는 28.1%, 접종 완료자는 7.6%를 차지한다.
접종 대상 인구수 57만5116명을 기준으로 할 때 1차 접종자는 32.9%, 접종 완료자는 8.9%이다.
접종 목표 40만2580명(접종 대상 인구수 70%) 대비 1차 접종은 47%, 완료자는 12.8%로 집계됐다.<헤드라인제주>
건강하시던 저희 할아버지께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2주후 쓰러지셔서 돌아가셨습니다.
남 일이 아니라 나의 아버지, 어머니라고 생각하셔서 청원에 관심과 동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5QAv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