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입구와 금천마을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연장 2170m, 폭 15m)이 예산 추가 확보도 원활히 추진되면서 당초 예정대로 내년 완공될 전망이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2002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장기간 미집행돼온 도로로, 제주시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남북측도로 종합개선계획 수립 당시 단기개선(2018~2020년) 계획 구간에 포함되는 등 지방도 1131호선에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개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제주시는 관련 사업을 '2018년 우선사업대상'으로 선정,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59억원을 투입해 67%의 토지를 보상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확보된 부지를 중심으로 본격 공사를 착수한 가운데, 올해 11억7000만원의 예산으로 공사 및 보상협의 추진하던 중 사업비 부족이 우려됐으나,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공사비 5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연말까지 지속적인 공사가 가능하게 됐다.
제주시는 2022년까지 총 158억원(보상비 76억원, 공사비 82억원)을 투입해 도로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번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정체된 교통난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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