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용범)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본관 1층에서 '지구를 지켜요! 지구사랑 그림 학생 공모' 수상작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가 공동으로 후원한 지구사랑 그림 공모전은 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을 위한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서귀포시 내 어린이집,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가 이뤄졌으며, 총 54개 작품이 접수됐고 심사 결과 2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모전에 제출된 작품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다양한 모습들이 표현됐다.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 환경 조성, 학생실천중심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교육과정과 연계한 통합적 가치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현재 교육 현장의 모습이 반영되기도 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소와 탄소중립 등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뜻깊은 행동들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은 일본 자매도시의 초.중.고교에서 수업시간에 영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