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의원 "옛 탐라대 부지에 '지방의정연수원'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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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의원 "옛 탐라대 부지에 '지방의정연수원'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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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제396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김용범 의원. ⓒ헤드라인제주
15일 열린 제396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김용범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의원(정방.중앙.천지동)은 15일 열린 제39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방의정연수원’을 현 서귀포시 탐라대 부지에 유치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작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자치분권의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그리고 그 지방자치의 선두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있다는 점 역시 주지의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주도의회는 정부 중앙부처, 전국 광역․기초의회 할 것 없이 매년 많은 기관들이 의회를 찾아, 와서 배우는 지방자치 벤치마킹의 대상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1월 21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에 종속됐던 지방의회가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을 필두로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나가는  자치분권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라며 "이에 발맞춰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 공식화 한  ‘지방의정연수원’을 현 서귀포시 탐라대 부지에 유치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광역시도의회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총 3756명의 지방의회 의원과, 8000여명의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지방의정연수원이 서귀포시에 설립된다면 이로 인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 서귀포 지역경제에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전국 방방곡곡의 주민의 대표인 모든 지방의원에게 제주4.3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도 함께 가르쳐 제주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의정연수원 유치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그렇지만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의정연수원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은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하원마을 주민들께서도 이제는 대학이 아닌 ‘연수원’또는 ‘공공기관’유치를 희망하고 계신다"라며 "현 탐라대학교 부지에 ‘지방의정연수원’유치와 함께 카이스트, 한국체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스포츠, 예술, 의과학 관련 국립대의 연구 및 교육기능 유치도 함께 추진해 제주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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