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예술가의 사물을 표현하는 형식 관찰기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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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예술가의 사물을 표현하는 형식 관찰기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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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오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95일간 2021년 대규모 기획전 '예술가의 사물을 표현하는 형식 관찰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의 핵심은 작가가 주체가 되고 관람자는 타자가 되는 기존의 관람 방식에서 탈피해, 관람자가 스스로 전시의 주체가 되는 것에 있다. 

또, 우리가 겪고 있는 현대사회 상황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포스트모더니티 현상을 다루는 점도 이번 기획전의 주요 특징이다.

이번 기획전은 초대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에 따라 '가족', '소나무', '백자', '대나무' 4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출품작 장르는 유화, 수묵화, 사진, 영상, 도자기, 조각 등이며 출품작품 수는 71점이다.

'가족'에서 배운성, 임군홍, 이중섭, 이수억, 이만익, 이왈종, 안창홍, 변순철, '소나무'에서 부현일, 배병우, 장이규, 홍소안, 유창훈, 임창민의 작품이 출품된다.

또 '백자'에서 도상봉, 손일봉, 손응성, 고영훈, 구본창, 최영욱, 고용석, '대나무'에서 서정국, 문봉선, 김선형, 이이남 작품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 초대된 7명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시민강좌' 프로그램도 오는 7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술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관람객에게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소개하면서 미술작품이 가지는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이 진행되는 동안 장리석기념관에서는 '장리석, 바당어멍'과 시민갤러리에서는 '국제사진교류전'도 진행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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