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도의 교육자치.분권과 학교지원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온 교육자치추진단 운영을 이달 말로 종료하고 오는 7월부터는 학교지원센터가 자체적으로 학교현장 지원을 주도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 2월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전담 부서인 학교지원센터를 교육지원청에 설치했다. 이어 학교지원센터 안착 지원,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정착 및 지방교육자치제도 운영 개선 등을 위해 도교육청 정책기획실 내에 교육자치추진단을 설치했다.

교육자치추진단은 학교 업무 중 학교지원센터로의 이관사무 확대, 운영 성과 분석, 업무처리 시스템 개발 등 학교지원센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또 제주특별법 개선을 통한 교육자치.분권 추진 등으로 학교 현장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교육자치추진단의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교육자치추진단에서 수행하던 업무 중 계속 추진이 필요한 업무는 정책기획과와 국제교육협력과로 이관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최소화된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