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투입, 172m 구간 호안 정비
제주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 위기를 맞고 있는 제주시 외도동 소재 월대천에 대한 하천정비 공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력한 태풍 및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월대천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대천은 제9호 태풍 '마이삭' 내습 시 많은 비가 내릴 때 하류의 수위가 상승해 산책로 일부 구간 범람 위기로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바 있다. 또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 위험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정비공사는 범람으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를 막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뤄진다.
총 3억원을 투입해 172m 구간에서 호안 정비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설계에는 치수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월대천 주변 환경과 원형을 보존하는 호안정비를 계획해 포함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적 하천 조성과 침수피해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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