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고교생.관광객 등 5명 확진...누적 11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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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고교생.관광객 등 5명 확진...누적 11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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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은 격리중 확진, 2명 타지역 방문...1명 유증상자
고교생 관련 170명 검사...31명은 자가격리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총 1049명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183명이다.

지난 10일부터 사흘 연속 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달 제주에서는 1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는 총 762명이 확진된 셈이다.  

최근 일주일간 53명(6월4일~10일)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6명을 기록했다.

6월 신규 확진자 중 92.4%인 131명은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로 나타났다.

이 중 96명(68.1%)는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상당수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들로 일상 내 접촉을 통해서 추가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해외 입국자 4명을 포함해 이달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타 지역을 방문한 이력 등 외부 유입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는 총 17명(12.1%)으로 확인됐다.

특히 격리 중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신규 지역 내 감염 23.4%(33명)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96명 가운데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를 받았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총 27명으로 조사됐다.  

이달 확진자 가운데 나머지 28명(19.8%)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신규 확진자 5명, 감염 경로는?
 
12일 확진자 5명 중 4명은 제주지역 거주자이고, 1명(1180번)은 인천시 거주자로 관광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으로 조사됐다.

2명은 격리 해제 전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2명은 타 지역 방문 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제주 1179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제주 1180번 확진자는 인천시 부평구 #125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5월 31일 접촉자로 통보받고 실시한 첫 검사에서는 미결정으로 확인돼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 중이었으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제주 1181번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부산을 방문한 이후 두통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주 1182번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울산을 방문한 이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1183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된 제주 105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첫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를 해왔으나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고등학생 확진자 발생...교사 등 170명 진단검사

제주도는 이날 확진자 중 1명이 대기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조사됨에 따라 총 17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해당 확진자는 지난 10일까지 등교를 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동 수업을 포함해 같은 반 내에서 접촉했던 학생과 교사 등 총 31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17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13일 오후부터 순차 통보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서대문구 확진자 1명 포함 124명, 자가 격리자 수는 접촉자 901명 및 해외입국자 312명 총 1213명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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