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타 지역 방문자.고교생 등 4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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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타 지역 방문자.고교생 등 4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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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방문자에서 잇따라 확진 판정...누적 '1182명'
대기고 1명 확진, 긴급 방역...학술대회 참석자 5명 확진 

주말인 12일 타 지역을 방문했던 도민과 고교생 등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과 11일 제주지역에서 각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2일에는 오후 5시 현재 4명(제주 #1179~1182번)이 추가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182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1명을 제외한 3명은 제주도민으로 확인됐다. 4명 중 1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 확진, 2명은 타지역 방문 후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별로 보면, 제주 1179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제주 1180번 확진자는 인천시 부평구 #125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180번 확진자는 지난 5월 31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실시한 첫 검사에서는 미결정으로 확인돼 도내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이었으나, 이날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제주 1181번과 1182번 확진자는 최근에 타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81번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부산을 방문한 이후 두통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1182번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울산을 방문한 이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1명이 대기고등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같이 수업을 받은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31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13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영과학회 춘계 공동 학술대회 참석자 중 11일까지 통보된 확진자 5명 외에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 입원 확진자는 122명,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955명 및 해외입국자 335명 총 1290명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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