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이 75% 이하인 저소득층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50만원을 한시생계지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시된 위기가구 한시 생계지원 사업은 정부 4차 피해 맞춤형 피해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전액 국비 예산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5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5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해당 읍면동으로 현장접수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신청된 가구는 2773가구로, 지급대상자 선정은 위기가구 한시생계지원 기준 충족과 타지원 수급 여부를 확인 후 오는 6월 23일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금 1차 지급은 오는 6월 25일, 2차 지급은 6월 28일이며, 신청인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관련 다른 피해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최대한 발굴해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한시생게지원 T/F팀(전화 760-0941~0943)으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