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민주주의의 광장...아이들 지속가능한 삶으로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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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민주주의의 광장...아이들 지속가능한 삶으로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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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주기 6월 항쟁 기념사 발표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0일 "34년 전 광장에서 이뤄낸 '그날'을 기억하며, 민주주의의 소명을 기억하며,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으로 함께 손잡고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제34주기 6월 항쟁 기념사'를 내고 "함께 연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언제는 과거로 회귀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힘든 여정 속에 뿌리내렸다"며 "함께 진전시킨 민주주의기에 민주주의의 힘으로 코로나19를 넘어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지금이 매우 뜻 깊고 소중하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기반인 민주성과 개방성, 투명성은 34년 전, 민주주의 광장과 열사들의 희생에서 싹텄다"며 "열사들을 비롯한 모두가 함께 열어젖힌 민주주의의 광장을 아이들의 지속가능한 삶으로 실현해야 하는 소명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 열사들에게 온 마음을 다해 추모를 드린다.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헤드라인제주>

[전문] 이석문 교육감 '제34주기 6월 항쟁' 기념사

'제34주기 6월 항쟁'을 맞습니다.

민주 열사들에게 온 마음을 다해 추모를 드립니다.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기반인 민주성과 개방성, 투명성은 
34년 전, 민주주의 광장과 열사들의 희생에서 싹텄습니다.

민주주의는 힘든 여정 속에 뿌리내렸습니다. 
함께 진전시킨 민주주의기에 민주주의의 힘으로 코로나19를 넘어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지금이 매우 뜻 깊고 소중합니다. 

함께 연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언제든 과거로 회귀할 수 있습니다. 

열사들을 비롯한 모두가 함께 열어젖힌 민주주의의 광장을 
아이들의 지속가능한 삶으로 실현해야 하는 소명이 있습니다.

34년 전, 광장에서 이뤄낸 '그날'을 기억하며, 
'민주주의'의 소명을 기억하며,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으로 
함께 손잡고 걸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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