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교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2021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여름철 자연재난 상황관리를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교육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와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신속한 상황보고 체계를 운영한다.

학교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전수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축대, 옹벽, 절개지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재난으로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순찰 기동반도 운영한다.

아울러 태풍 및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 발령 시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등.하교 시간에 대해 학사운영도 조정한다. 

더불어 도교육청은 최근 평균기온 및 폭염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폭염 대응･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 대비 전담반을 구성.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관리.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상황관리와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선제적인 시설 점검 등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