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2일 제주시 화북포구에서 5월 31일 제 26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도내 관계기관·단체 6곳이 참가한 가운데 해조류 이식, 정화 활동, 사진 전시회 등 해양환경 보전과 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화북1동에 있는 화북포구에서 제주해양경찰서,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해양수산관리단, 해양환경공단, 화북어촌계 등 6개 기관.단체 약 80여명이 참가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바다숲 조성지에 해조류(감태) 이식, ▷연안·수중 정화 활동,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 등이다.
특히 참가자들의 해조류 이식 시연을 통해 바다숲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제주해경 구조대와 관계기관·단체 소속 직원들이 직접 화북포구에 입수해 해상 부유물, 수중 침적물 등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 해안가 일대에서 약 1.5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주변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제주해경은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환경을 보전할 것이며 각종 해양 쓰레기에 의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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