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소방서(서장 조승혁)는 지난 5월 한달 간 전 대원을 대상으로 '동부소방서 소방차량 맞춤형 교육시책'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동부소방서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소방차량 맞춤형 교육은 소방차량 조작 및 운용에 특화된 조작지도반이 각 부서를 순환하며 운영됐다.

또 현장출동대원 누구나 소방차량을 능숙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개인별 경력과 기량에 맞춰 진행됐다.

동부서는 하양식 주입교육을 탈피하고 교육대상자들과 조작지도반이 상시 근무하면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교육 종료 후 수강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프로그램 분석 및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운영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상자 중 96%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지속적으로 교육 추진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98%로 조사됐다.

동부소방서 소방차량 담당자 강우석 소방위는 "다변화되고 복잡해지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방장비와 운영인력의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내 처음으로 시행한 시책 만족도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등 교육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