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서장 문영근)는 지난 1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한마음 새마을금고 본점 직원 고지수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고씨는 이날 은행에 방문한 60대 고객이 한도 상향과 5000만원을 이체하려는 행동을 수상히 여겨 은행방문 경위에 대해서 파악하고, 예금주의 휴대전화에 악성코드 의심 어플이 설치돼 있던 것을 비롯해 자녀사칭 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고씨는 보이스피싱으로 판단한 후 통장 일시정지, 비밀번호 변경, 핸드폰 초기화 등 후속조치를 도와줌으로서 피해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영근 서장은 직접 새마을금고에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하며, "피싱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 중으로, 은행에서도 업무중에 피싱사기가 의심될 시 적극적으로 112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