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탄력순찰 '효과'...112신고.범죄 발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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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탄력순찰 '효과'...112신고.범죄 발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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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탄력순찰 효과 분석 결과

제주경찰청은 지역 밀착형 치안서비스 중 하나인 탄력순찰이 범죄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탄력순찰'은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장소와 시간대를 경찰 순찰활동에 반영해 해당 장소를 순찰하는 제도다.

제주경찰은 탄력순찰의 효과 분석을 위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운영한 탄력순찰 장소 346곳에 대해 탄력순찰을 실시하기 전과 후를 기준으로 2주 동안 발생한 112신고 및 5대 범죄(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 현황을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112신고는 945건에서 710건으로 24.9% 감소했으며, 5대 범죄는 58건에서 33건으로 4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대 범죄 중 절도는 24건에서 9건으로 62.5%가 감소했으며 폭력은 33건에서 23건으로 30.4% 감소하는 등 절도.폭력 범죄에 대한 예방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경찰은 오는 7월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탄력순찰, 지역공동체 치안협의체 운영, 빅데이터 범죄분석 등을 통한 주민밀착 맞춤형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치안수요자인 지역주민의 시각에서 치안상 불안요인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탄력순찰 제도의 핵심인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탄력순찰은 '순찰신문고' 웹페이지, '스마트 국민제보'(여성불안신고)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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