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금감원-은행협의회,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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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금감원-은행협의회,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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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지난 17일 제주청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제주지원장을 비롯해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제주우정청, 본부장, 제주은행 상무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의 단속에도 날로 지능화되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화금융사기 범죄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경찰과 금융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존 '계좌이체형'에서 최근 '대면편취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는 현금 인출 단계에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고액인출 고객 대상 피해여부 진단 및 피해의심시 신속히 112신고, 금융기관 직원 대상 신고보상금제도 활성화 등 금융기관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에따라 제주경찰은 금융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연령‧성별‧직업 등을 고려한 맞춤식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보이스피싱은 서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경제적 피해를 주기 때문에 경찰이 모든 역량을 쏟아 최우선으로 근절해야 할 범죄"라며 "모든 기관이 협력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전화금융사기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대면편취형 현금수거책을 검거‧구속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범행 가담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피해신고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 직원 및 일반 시민 등에게 신고보상금 지급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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