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9년부터 시행 중인 도로 37노선, 공원 16개소를 대상으로 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사업과 관련해, 토지보상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도로 37개 노선, 공원 13개소에 대한 토지 보상을 통해 1713억원을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는 1414억원을 투입해 보상이 진행된다.
이달 현재 토지보상은 도로 48%, 공원 30% 등 37%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도로 시설에서는 간드락마을(중로1-1-53)호선의 경우 토지 확보율이 97%에 달해 지난달 공사가 착수됐다.
공원 사업에서는 명월공원 등 공원 9개소에 대한감정평가가 진행 중으로, 6월까지 편입토지 상당 부분이 협의되면 집행률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방채 1240억원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토지 보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제주대입구~금천마을, 간드락마을, 한북로~하늘채가든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의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심 교통량 분산 및 주민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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