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洞지역 모든 학교, 21일까지 '원격수업' 연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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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洞지역 모든 학교, 21일까지 '원격수업' 연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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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속출에 연장 결정
"다음주 정상화 목표 방역"...서귀포시 학교는 '등교' 재개

제주도내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제주시 동(洞) 지역 모든 학교의 원격수업이 오는 23일까지 연장된다. 반면, 서귀포시 동지역은 원격수업이 해제되고 19일부터 정상 등교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7일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계속 나옴에 따라 제주시 동지역 유‧초‧중학교 및 모든 고등학교의 원격수업을 오는 2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 학교의 원격수업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제주시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연장이 이뤄졌다. 

이번 결정으로 등교수업이 중단되고 원격수업이 연장되는 제주시 지역 학교는 유치원 43개교, 초등학교 34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30개교 등 총 123개교이다.

서귀포시 동 지역 학교의 등교수업은 19일부터 재개된다. 다만, 서귀포시 동지역 과대학교(초등 900명 이상, 중학교 700명 이상)인 경우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 수준으로 밀집도를 유지한다.

특수학교는 구성원 의견수렴과 교육청 협의를 통해 등교 방식을 결정한다. 긴급돌봄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석문 교육감은 “서귀포 지역 유‧초‧중학교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원격수업을 해제했다"면서 "고등학교의 경우 유‧초‧중학교와 달리 학생‧지역간 교류가 많기 때문에 서귀포 동지역을 포함한 모든 고등학교 대상으로 원격수업 조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어 "다음주부터는 기존대로 등교수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 방역에 최선을 다해 안전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8일 오전 기준 격리치료중인 학생은 22명, 교직원은 2명으로 집계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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