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건축계획심의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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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건축계획심의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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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획심의위 "스카이라운지 삭제-옹벽 최소화 등 권고"
▲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계획이 건축계획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건축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 13일 열린 건축계획심의에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계획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는 "건축물의 높이, 개방지수, 주변건물 및 경관과의 관계를 고려해 스카이라운지는 삭제하는 계획을 바란다"고 권고했다.

또 △옹벽계획 최소화 △고도완화에 따른 공공기여방안 제시 △건축법에 따른 건축물 높이 산정 기준 검토 △개방지수 재검토 △단지 내 풍향.풍속별 풍동실험데이터 제출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도주공아파트 2.3단지 재건축사업은 지하 2층에 지상 14층 877세대 13동 규모로 추진된다. 4만2110.6㎡ 대지면적에 연면적은 15만4297.8㎡다.

지난 2019년 11월 제주도 도시계획심의에서 건축물 고도가 기존 30m에서 42m로 완화돼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완화된 계획에 따른 재건축 계획이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했고, 그해 5월27일 재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건축계획심의를 통과할 경우 제주시의 최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재건축이 추진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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