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지원은 취약계층에 카드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해 전기, 가스, 등유,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소득기준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고,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가구이다.
지원금액은 주민등록표상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9만6500원, 2인 가구 13만6500원, 3인 가구 17만500원, 4인 가구 이상 19만1000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에너지바우처는 가상카드를 사용해 고지서상 요금이 자동 차감되는 방법, 또는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판매소에서 직접 결제해 구매하는 방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지원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올해 말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전년도 대상자 중 정보 변동사항이 없는 경우는 별도로 방문하지 않아도 자동 신청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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