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고, 혁신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교육과정은 기초, 기본, 심화, 확장 과정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초과정은 지난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공직자세 확립을 위한 공직가치, 적극행정, 청렴윤리 교육을 기반으로, 회계, 예산, 법제 등 기초개념 중심의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기본과정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8.9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 회계, 기획 업무 등에서 자주하는 실수, 주의할 사항 등을 실무자 관점에서 사례를 위주로 교육했다.

심화과정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7급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법령, 예산, 설계, 계약 등 직무를 전문가와 연계해 토론위주 교육에 소통･조정, 인문･과학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확장과정은 연중 실시되며, 협상과 갈등관리, 창의적 문제해결, 4차 산업혁명시대 환경변화의 이해 등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리더십 및 핵심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헌 서귀포시 자치행정국장은 "직급별 필요역량이 차별화되는 점을 감안해 교육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체계화하고 교육과정이 종료될 때마다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관련 교육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