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14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산지천갤러리 상설전시실 4층에서 '사진박수 김수남, 사람과 삶의 기록을 남기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故김수남 작가가 남긴 작품, 그의 이야기와 진심, 남겨진 사람들이 말하는 김수남에 대한 기억을 통해 '인간 김수남'에게 한걸음 다가가고자 그의 생애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지난 1949년 그가 태어난 해부터 작고한 2006년까지 작품 대상이 달라지는 흐름을 쫓아 김 작가가 치열하게 삶과 작품에 대해 고뇌한 흔적들이 담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작품은 김 작가의 친필서명본 사진작품 7점과 유품 18점, 한국의 굿 전권(20권) 등이다.

또한, 김 작가가 지난 1981년에 촬영한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현장사진 등을 모션그래픽으로 새롭게 해석한 영상작품도 선보인다.

전시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오픈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관람객의 안전과 예방을 위해 전시실 내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에는 입장을 제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산지천갤러리 (http://www.sjcgallery.kr/)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64-800-9333)로 확인할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