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發 고용시장 침체 지속...실업자 '1만6천명' 육박
상태바
제주, 코로나19發 고용시장 침체 지속...실업자 '1만6천명' 육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고용동향...실업률 3.9%, 자영업자 1천명 감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지역 고용시장이 극도로 침체돼 있는 가운데, 4월 들어서는 실업자가 다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제주지역 실업자는 1만 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6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3%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1%, 여자는 3.7%로 남성의 실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14만 2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7% 증가했다. 이는 전체 취업자의 36.4%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비임금근로자에서는 자영업자가 지난해 보다 1000명(-0.9%) 감소한 11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무급가족종사자(2만 7000명)는 4000명(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 중 제주지역 경제활동인구는 40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만 5000명(6.7%)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만 1000명(-5.9%) 감소했다.
 
취업자는 38만 4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만1000명(-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68.7%로 지난해 대비 2.9%p 상승했다.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를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7만 2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만 6000명(25.9%) 증가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0만 6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 9000명(-15.2%) 감소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8.6시간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2시간 증가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