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둥이 여러분 성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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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둥이 여러분 성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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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지영 /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오지영 /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헤드라인제주
오지영 /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헤드라인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숫자가 700명대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해서 연장되고 있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느끼는 시민들의 고통 또한 심해지고 있다.

이런 우울한 시기에도 모두의 축하를 받을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2002년에 태어난 ‘월드컵둥이’들이다.

일명 ‘월드컵둥이’로 불리는 이들은 초등학교 땐 신종플루, 중학교 땐 메르스, 고등학교 땐 코로나19를 경험한 세대로 누구보다 단단하게 청소년기를 지내왔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유명한 말처럼 성인이라는 무게와 책임을 ‘월드컵둥이’들이 그 어느 세대보다 잘 견뎌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느 연령층보다도 활동 반경을 넓혀야 하는 청소년기에 각종 전염병으로 고생한 ‘월드컵둥이’들을 위해 서귀포시와 대정향교에서 오는 5월 17일에 제49회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례를 거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통예법 관·혼·상·제의 첫 번째 관례인 성년례는 성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줌과 동시에 성인으로서 누릴 자유와 권리에 축하와 격려를 보내는 행사로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에 진행되고 있다.

새내기 성년자들이 나아가는 길에 든든한 동료가 될 후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에서는 청소년참여예산제 등 청소년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월드컵둥이’의 앞에 탄탄대로만 함께 하기를 응원해나가겠다.<오지영 /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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