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제주도민들이 사진을 통해 세계 곳곳의 풍경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12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제주에서 떠나는 유네스코 세계 여행’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역인 미국 하와이화산국립공원, 중국 태산, 뉴질랜드 통가리로 국립공원, 일본 아오모리현 시라카미산지, 호주 태즈매니아, UK 자이언츠 코즈웨이 등 6개국의 사진 작품 30여점과 ‘하와이화산국립공원의 펠레의 머리카락’ 등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세계유산본부는 실제로 해외여행을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대형 포토존을 설치해 자매결연 지역의 아름다움과 현장감을 영상에 담아 전달한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해외 세계자연유산 지역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조금이나마 해외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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