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경기도 4.3오페라 공연 예산편성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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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경기도 4.3오페라 공연 예산편성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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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공연을 위한 예산을 확정한 것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환영 입장을 표했다.

제주도의회 민주당 의원 29명은 6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의원들은 경기도가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주4·3 관련 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제주4·3 제73주기를 맞아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와 교훈을 함께하고, 경기도민과 공유하는 동시에 4·3 전국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공연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이 예산을 심의하고 지난 4월 29일 제351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를 의결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제주4·3평화재단과 공동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 이번 4·3 관련 예산 편성은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에게 공동기획 사업을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여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올해는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국가 폭력에 의한 희생자 및 유족들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 등의 방안이 마련된 특별한 해이다"라면서 "이번 공동기획 사업이 경기도민과 함께 가슴 아픈 근현대 역사를 공유해 국가에 의한 폭력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민숙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번 4·3 관련 예산 편성 및 통과를 위해 힘을 써주신 이재명 경기도지사님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제주4·3의 역사가 제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는 역사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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