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새벽(04시)부터 오전(09시) 사이에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북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는 대체로 맑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0~13도, 낮 최고기온은 16~19도로 예상된다. 높은산지(1500m 이상)에는 0도 내외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등반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는 오전까지 초속 8~13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다.

월요일인 3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서쪽지역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