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총 3억2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 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에 따라 사회복지사업을 목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시설로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등의 시설이다.

지원내용은 기존에 설치돼 5년 이상 경과한 시설 내 형광등, 할로겐램프 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신청자의 별도 비용 부담은 없다. 

신청을 원하는 시설은 인가증, 교체대상 등기구 수량 및 사진 등을 첨부한 사업신청서를 오는 5월20일까지 제주시 경제일자리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시설은 한국에너지 공단 등 심사 후 확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청 홈페이지(제주시 소식 > 사업안내·모집)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일반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연간 소비전력을 40%~5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소외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2억2400만원을 투입해 20개소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