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시 천담로 소재 장애인복지시설인 제주케어하우스에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나눔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나눔숲은 산림복지 소외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복지시설 내 조성하는 숲으로,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장애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채택해 조성된다.

제주케어하우스에 조성되는 나눔숲에는 목련, 배롱나무, 산딸나무, 참꽃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할 예정이다.

휠체어 이용 시 진입이 자유로운 데크 산책로를 시설해 모든 사람이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제주시는 시설 이용자와 지역 주민들이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나눔숲 조성을 통해 복지시설 이용자의 생활환경 및 치유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시의 나눔숲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15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공원녹지과(전화 728-3573)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