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근로소득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산형성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수급자 및 차상위자가 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제주시는 올해 5개 사업 849명에 13억1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오는 5월3일부터 20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사업의 종류는 △생계·의료 수급가구의 탈빈곤 촉진을 위한 희망키움통장 I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위한 희망키움통장 II △자활근로사업단 성실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내일키움통장 △생계급여 수급 청년(만15~39세)의 자립을 위한 청년희망키움통장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만15~39세)을 대상으로 한 청년저축계좌가 있다.
각 사업 지원대상자는 가입기간 동안 근로활동을 지속해야 하며, 매월 본인이 일정금액을 납입하면 정부지원금이 매칭되어 적립된다.
적립금은 추후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통장 가입 기간 동안 재무관련 교육 이수를 통해 가계운용에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고용·복지·재무관리 등 종합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에서는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위한 경제적 기반 마련을 위해 5개의 자산형성지원사업 가입자 692명에게 13억93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