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운동 제주본부-도의회 보건복지위, 30일 '기본소득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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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운동 제주본부-도의회 보건복지위, 30일 '기본소득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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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국민운동 제주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오는 30일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본소득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경제학자면서 기본소득 전문가인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최배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최 교수는 "기본소득은 혁신과 착한 성장의 시드머니"라며 기본소득의 조속한 실현 및 제도적 마련을 주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경제학자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영식 위원장은 "기본소득 컨셉을 우리 제주에 접목시켜 제주 형 기본소득으로 만들어 갈 필요가 있고, 도시와 농어촌 삶이 공존하기 때문에 기본소득을 제도로 정착시켜 도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번 강연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공동주최인 기본소득국민운동 제주본부 김경호 운영위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은 물론 이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본부는 이번 강연회 이외에도 농어촌기본소득과 청년기본소득 등 기본소득 컨셉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한 강연회와 토크쇼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제주 공동의 자원인 풍력과 태양열 에너지를 기본소득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강연회를 준비하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최소 참여 인원으로 진행되며, 제주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기본소득국민운동 제주본부는 제주도 내 사회각계각층 인사 30명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5월 중 서귀포시 본부를 출범하는 등 기본소득 논의를 제주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20일 열린 기본소득국민운동 제주본부 창립총회 및 출범식.
사진은 지난달 20일 열린 기본소득국민운동 제주본부 창립총회 및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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