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상하수도 요금민원, '누수감면' 신청 급증
상태바
제주시 상하수도 요금민원, '누수감면' 신청 급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지역 상하수도 요금민원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이중 누수감면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시 상하수도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처리한 상하수도 요금관련 민원은 1762건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실적 1527건 대비 235건(15.4%) 증가한 수치다.

주요 처리 민원은 △옥내누수감면 746건 △업종변경 356건 △명의변경 165건 △급수정지(단수) 124건 △가구분할 115건 △수도미터 중지 74건 △폐전 64건 등이다.

민원처리 건수가 급증한 원인을 살펴보면, 전체의 42.3%를 차지하는 옥내누수감면 신청이 주요 요인으로 파악됐다.

실제 올해 1월6일부터 10일까지 대설·한파 기간 동파로 인해 누수감면신청이 급증해 총 746건이 접수됐고, 감면금액은 1억9000여만원에 달했다. 계량기 동파로 동지역 156전, 읍·면지역 271전 교체가 이뤄졌다.

또한 시민들 가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가구분할 신청도 전년 대비 27건, 30.7% 증가했다.

제주시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가정용 계량기 한 대로 두세대 이상이 같이 사용 시 가구분할 신청을, 일반용 계량기로 가정용과 함께 쓰는 경우 겸업신청을 통해 상하수도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며 "고지서상 세대수를 확인 후 미신청 수용가에서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로  방문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