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앞으로 3일 후까지 예보(단기예보)를 '3시간 단위'에서 '1시간 단위'로 더욱 상세하게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단기예보는 3시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었으나, 오는 27일부터는 1시간 단위로 매시간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한다.
강수량 예보는 1시간 단위의 '정량적인 값'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1~2시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3시간 동안 비, 6시간 동안 강수량으로 표현됐으나, 27일부터는 언제 비가 시작하고 얼마나 많이 오는지 강수량 예보를 1시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출.퇴근 등 특정 시간에 비가 오는지를 쉽게 알 수 있고, 영농활동 등 야외작업 준비에 누적강수량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호우피해와 연관성이 높은 강수강도(시간당 강수량)를 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인 사전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매우 강한 비(시간당 30mm 이상)는 위험도를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함에 따라, '30mm이상 50mm미만' 과 '50mm이상' 두 가지 범주로 제공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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