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서장 조승혁)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성산항포구 방파제에서 방파제(TTP) 추락사고를 대비한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매해 관광객과 낚시꾼들이 방파제에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이를 대비하고자 추진됐다.
훈련 내용은 방파제(TTP) 추락사고 발생 시 구조대상자의 인명구조를 위해 로프, 들것, 복식사다리 등 구조장비를 이용한 인명구조 숙달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방파제를 감싸고 있는 삼발이는 높이가 높고 서로 얽혀있어 추락 시 큰 소리로 구조요청을 해도 외부에서는 소리를 들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삼발이 아래로 추락 했을 시에는 사람이 직접 목격하지 못한다면 추락자의 생명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조승혁 동부소방서장은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실전에 더욱 강한 119구조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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