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등학교(교장 고경수)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교내에서 학생회 주관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의 등굣길에는 세월호 추모곡이 흘렀다. 교내에는 손글씨로 쓴 추모·안전 문구로 노란 리본 디자인이 선보였다. '잊지 않아요, 그날의 기억! 약속해요, 안전한 세상!'이라는 글귀도 내걸렸다.

학생들은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며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 추모관 댓글 달기 등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오전 10시에는 학생들과 교직원의 희생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한청용 학생안전부장은 "별처럼 영롱한 그날의 넋을 기리며, 안전이 최고의 선물이라는 점을 교훈 삼아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안전 문화가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